현대차 EF쏘나타 중국형 - 모인카 밍위 (Hyundai Moinca 名馭)
2009년 8월 베이징-현대는 기존 EF쏘나타의 중국형 개량형 모델인
MOINCA 밍위를 내놓았습니다.
이 차량은 클래식을 승계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한다는 이념 아래
중국시장 특성에 맞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보강된 중국 전략형 모델로
중국형 아반떼HD-위에둥, NF쏘나타-링샹에 이은 3번째 전용 모델입니다.
특히 위에둥과 링샹 사이의 가격대에 위치시켜 중국의 입문급 중고급모델로
베이징-현대의 제품 라인업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됩니다.
▲ 2009년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MOINCA 밍위의 모습.
이번 중국형 뉴EF쏘나타는 Moinca와 한자어 밍위(名馭), Sonata 3가지를 함께 적용했습니다.
Moinca (모인카)는 영문 Mogul (귀족, 위인)과 Inca (잉카제국 귀족들의 차)의 합성어로
잉카제국처럼 고객의 사업이 영원히 번창하고 존경 받기를 희망하는 의미가 담았으며,
한자어 밍위 (名-훌륭하다 명, 馭-말 부릴 어)는 더 많은 중국 정서를 반영하고 베이징-현대의 독자개발 성과에 대한
칭찬인 동시에 중국 소비자들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 번호판의 BT-01은 베이징-현대의 현지 기술연구소에서 자체개발된 개발 코드 네임이라고 합니다.
모인카는 베이징-현대의 첫번째 개발 모델로, 자체 기술센터에서 내외관 디자인 및 테스트를 수행한
현지 개발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현대의 중국형 모델과는 또 다른 의미의 차입니다.
베이징-현대기술센터 본부장 원문학(苑文学)박사는 기술센터의 발전 전략을 발표하였다.
즉, 단계별 발전을 거쳐 완성차 개발 능력을 갖춘 기술센터로 거듭나는 것이 중장기 발전 목표이며
발전 단계는 능력 형성과 능력 발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
첫번째 단계의 주요 목표는 도입 모델의 플렛폼을 이용 개조를 전개하는 것이다.
도입한 모델의 개량을 통해 모델 수명을 연장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인재 육성과
기술 교류를 통해 기술 수준을 전면 제고하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는 심도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독립적인 연구개발을 실현하는 것.
이 같은 전략 발표는 베이징-현대의 독립연구개발 업무가 이미 기업발전의 전략적 단계로 승격 하였음을 나타낸다.
베이징-현대의 상임 부총경리 이봉(李峰)은
"기술센터 설립 전의 우리는 단지 생산공장이었으나 기술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기동차 기업으로 거듭났다.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현재 기술센터는 발전 초기이지만 양국의 R&D 현지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
▲ Moinca는 4기통 베타 1.8L 4종, 베타 2.0L 5종 등 총 9개 모델이며
가격은11.48-13.98만 위안 (약 2100만~2500만원). 색상은 로맨틱레드, 오목블랙, 고급실버, 귀족화이트 4가지.
▲ 모인카는 전반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내성적이고 함축적인 미적 수요에 부합되게 디자인되었다.
전체 외관은 현재 디자인 트랜드를 반영하면서 기존 쏘나타보다 전장이 25mm 길어졌으며
2700mm의 휠 베이스, 1820mm 전폭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측면부는 웨이스트라인을 삭제하고, 16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고급감을 한층 강조.
▲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넓고 웅장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했으며,
기존 모델의 일반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강하면서도 인상적인 헤드램프로 세련미를 더했다.
(처음에는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계속 보다보니 익숙해지네요.)
▲ 넓은 일자형 크롬 도금 라이에이터 그릴과 중간이 도드라진 본넷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헤드 램프와 매치되어 참신한 느낌을 준다.
▲ 전면 디자인이 YF 쏘나타와도 흡사한 점이 좀 느껴집니다. 모인카를 디자인하면서 YF 쏘나타를 비롯한 최근 현대의
디자인 흐름 (난을 형상화한 유기적 곡선)을 어느정도 적용한것 같습니다.
안개등만 보면 YF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 사이드 리피터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새롭게 적용해 차량의 측면 주행의 안전성을 제고함은 물론
외관의 미적 감각을 강조.
▲ 16인치의 대형 4홀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고급감을 한층 강조.
▲ 붉은색으로 강조한 델타 엠블럼.
▲ 후면 디자인에 대한 조정으로 차체전체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특히 세련된 리어콤비램프와 리어범퍼를 적용한 후면부는 대범하고 당당한 중국형 EF 쏘나타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상당히 과격한 디자인 같습니다. 내수용과 호환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램프내부의 그래픽이 둥글둥글한 원형에 반사판이 가로로 길쭉하면서 크롬의 리어가니쉬와 연결되는 구성이
YF 쏘나타와 비슷합니다. 느낌은 상당히 다르지만요.)
▲ 직렬 4기통 16밸브DOHC 베타 β엔진을 탑재했고 DIS코일, 폐회로, 시스템이 제어하는 TWC(촉매변환장치)로
고회전시 출력 향상 및 저회전시 토크 향상을 이루는 동시에 연료의 완전연소를 유도하여 연비를 높인다.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고하기 위해 중국 도로 상항에 맞게 서스펜션을 새롭게 교정했다.
▲ 내장 디자인은 짙은 컬러의 우드 소재 및 투톤 스타일로 중국소비자들이 미적 수요에 부합된다.
동시에 기존 쏘나타의 넓은 내부 공간 스타일을 유지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클러스터의 기존 그린 조명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레드 조명으로 변경했으며,
우드그레인, 시트 소재를 변경해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또한, 내장형 내비게이션을 새롭게 적용해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 인체공학이념을 적용한 시트는 천연가죽을 소재로 정교하게 다듬어져 안락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 중국은 2,3급 시장이 중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으로 거듭날 것이며 MOINCA도 이 같은 시장 트랜드에 발맞춰 2,3급 시장을
주요 판매지역으로 삼을 계획이다. MOINCA는 생활력이 강하고 성공한 개인 사업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그들의 업무와
생활에 이상적인 교통 수단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중고급 모델 링샹은 1,2급 시장에 주력하여 대도시의 지적이고 안정적인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다. MOINCA는 중고급 시장에서 링샹을 효율적으로 백업하며 전국 모든 도시의 중고급 시장을 커버할 예정이다.
이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두 모델의 타겟을 명확히 구분하고, 동시에 파트너쉽을 통해 중고급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보도자료를 보면 MOINCA는 비록 구형이나 위에둥과 링샹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중국의 틈새시장을 노릴 차량인것 같습니다.
중국시장이 광범위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다른 회사들도 신형과 구형을 동시에 판매하더군요.
모인카 밍위 사이트 링크
http://www.moinca.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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