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HCD-1 Hyundai HCD-1 concept 1991년
1991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HCD-1이 모습을 처음 드러냈습니다.
포니 컨셉트카는 이탈디자인에 용역을 줘 만들었지만 HCD-1은 1990년 현대가
캘리포니아에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중심이 되서 제작한 컨셉트카입니다.
현대의 컨셉트카들중에 HCD (hyundai california design)라는 코드를 달고 나오는 차들은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중심이 되 만든차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 모터쇼마다 많은 호평을 받아 HCD-2로 이어집니다.
세계 각국에 있는 현대 디자인센터중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컨셉트카를 많이 선보여서 양산차로도 많이 개발이되었고
우수한 개발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북미에 포니엑셀을 수출하면서 당시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준비소홀로 품질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이미지를 많이 손상한 현대로서는
이런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 컨셉트카에서 상당히 과감한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HCD-1의 3스포크 휠 모양은 마치 사람의 허벅다리 장딴지 근육을 형상화한것 같으며 아반떼 초기형의 알루미늄휠에서 저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차체의 여러 곡선이나 주름에서 티뷰론, 아반떼,쏘나타3, 마르샤 등의 모습.현대가 90년대 열심히 적용했던 여러 바이오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인승의 로드스터이지만 이것보다는 차체의 형태나 곡선이 이전까지의 기계라는 범주,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이라는 굴레에서
과감히 벗어나 동물적인 형상을 시도했습니다. (바이오테크 디자인이라고도 하더군요)
로드스터 오픈과 하드톱 씌우기가 가능하고 알루미늄 블록과 헤드로 구성된
2.0l DOHC 150마력의 가변흡기, 카운터 샤프트가 달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외에도 듀얼에어백, ABS, TCS를 장착했습니다.
타이어는 굿이어에 특별 주문한 245/45VR/17 의 초광폭 타이어를 달았습니다.
실내는 티뷰론에만 전용으로 적용됬던 동그란 원형의 카오디오나 공조장치 운전자를 둘러싸는듯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모양이 눈에 익숙합니다.
로드스터로서는 양산화가 안되 HCD-1의 본래의 진면목을 볼 수는 없었지만 현대의 첫 자체 컨셉트카였다는 점과 과감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고 이후 수년간 현대 디자인의 하나의 기준을 세워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도 있고 성공적인 작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HCD-1 제원
길이*너비*높이 3966*1460*1036mm
휠베이스 2413mm
오버행 772,792mm
정원 2명
엔진형식 직렬 4기통 DOHC 가변흡기
굴림방식 AWD
배기량 1999.6 cc
최고출력 150마력
토크 -
연료탱크 -
보디 2도어 오픈 로드스터
브레이크 앞/뒤 V디스크/V디스크
타이어 245/45VR/17
http://community.webshots.com/user/paulnh1
출처
참고자료 : 월간 자동차생활, 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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