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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Hyundai

현대자동차 코티나 - Hyundai Ford Cortina

by cielo 2007. 11. 4.


현대자동차 코티나 - Hyundai ford cortina 1968년-1983년

1967년 12월 27일 현대건설은 정부에 제조업 허가를 받고 다음날 12월 28일
현대자동차 주식회사를 창립-> 1968년 2월 현대는 포드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공장부지 물색 6월에는 포드와의 기술도입 계약 인가를 마치고
그해 11월 1일 첫 상품인 코티나를 출고하기 시작합니다.

현대자동차_세운상가사무실

  사진자료 (현대자동차 역사관)

당시 포드의 해외진출은 영국, 독일, 일본에 이루어졌으나,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기들 차의
조립을 맡겨 포드의 명성을 구기는 것을 우려해 기술제휴나 합작도 한 일이 없었으며
언제나 자기 자본으로 직접 진출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대와의 협상에서 포드는 자본참여를 제외하고 공장경영을 지도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주영 사장은 한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부품 21%를 제외한 부품만 공급해주면 당신들보다
더 잘 조립할 터이니 간섭하지 말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_울산공장

  사진자료 (현대자동차 역사관)

이 코티나란 차는 영국 포드에서 개발된 차종으로 현대가 들여온것은 코티나 2세대 모델입니다.
초기 국산화율은 정부가 지정한 21%로서 외국으로부터 Knock Down 부품을 수입하면서
이를 조립해 완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조립기술도 도입해야 했습니다.

해마다 국산화율을 높이지 않으면 부품수입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규정으로 인해 지속적인
부품국산화를 추진했으나 자동차산업에 갓 뛰어든 상황에서 품질과 AS문제로 갖은 고생을 하였으며
재정압박까지 심하게 받게됩니다.
차를 사간 고객이 차값을 제때 내지않아 '채권회수반'을 만들어 경부고속도로에서  잠복을 해있다가
 코티나가 지나가면 달려가서 돈을 받아내거나 차를 다시 차압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Hyundai Ford cortina

Hyundai Ford cortina


반면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절대크기가 워낙 작은 탓에 도요타의 코로나를 들여와 생산하던
신진자동차는 판매대수가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편 1969년 대홍수로 울산공장이 물에 잠기면서 현대에서 만든차는 물에 침수됬다는 소문과 함께
라디오, 히터, 서스펜션등의 잦은 고장으로 1970년 택시회사와 개인들이 차 반납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포드자동차가 조사단을 파견한 결과 코티나는 본래 선진국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차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은 비포장도로에서 영업용 택시로
함부로 굴리다 보니 고장이 잦아졌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평판이 떨어진 코티나는 '섰다 하면 코니타', '코니타는 미는 차', '고치나', '코피나', '골치나'
등의 별명을 달게 되었습니다.

Hyundai Ford new cortina

코스모스 백화점 앞에서 열린 뉴 코티나 신차 발표회. 1971년 5월 포드와의 기술계약을 수정.
11월부터 코티나 대신 개량형이며 신차형인 영국 포드의 T.C 코티나를 생산했는데,
이 차종에는 뉴 코티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초기 국산화율은 41% (1971년 11월)
사진자료.글- (현대자동차 역사관)



8천대 생산을 마치고 1971년 11월에는 뉴코티나로 모델 체인지를 하게 됩니다.
차체크기를 늘리고 OHC 방식으로 엔진을 바꿨으며 1970년 7월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비포장도로 일색이던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성능경쟁이 시작되게 되는데 160Km의 최고속도를
내는 코티나는 고속주행에 알맞다라는 광고가 효과를 봅니다.

한편 경쟁차 코로나를 생산하던 신진자동차의 제휴선 일본의 도요타는 주은래 4원칙으로
중국 진출을 위해서 신진과의 계약연장을 하지않고 한국 철수를 하게 됩니다.
신진은 1972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코로나를 생산중단하기 이릅니다.

이런 이유로 코티나는 1974년 승용차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며 5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립니다.
1977년에는 코티나 마크IV 1980년에는 코티나 마크V 변경하며 일정 수준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주은래 4원칙 - 1970년 4월 일본.중국 무역회담에서 당시 중국 주은래 수상이 한국 등
반공국가 및 그 회사에 투자하는 자(者)나 상사와는 교역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주사원칙(周4原則)"을 말한다.)

Hyundai Ford cortina mark IV

사진자료 - 현대자동차

Ford cortina Mark V

코티나 마크V


코티나 생산기간

코티나 1968년 11월 - 1971년 9월
뉴코티나 1971년 11월 - 1976년 12월
코티나 마크IV 1977년 3월 1980년 12월
코티나 마크V 1980년 9월 1983년 5월

코티나 제원

길이*너비*높이(mm)         4256*1648*1389mm
휠베이스                         2489mm
트래드 앞/뒤(mm)             1330/1295
최고속도(Km/h)                160
총중량(kg)                       906
배기량(cc)                       1597
최고출력(HP/rpm)             75/5000
최대토크(kg.m/rpm)           12.25/2500
엔진                                직렬 4기통 OHV
변속기                             수동 전진4단/후진 (칼럼 시프트)
브레이크 앞/뒤                 -
조향장치                          로드&링키지
서스펜션 앞/뒤                 -
승차정원                          6명

뉴코티나 제원

길이*너비*높이(mm)         4267*1702*1321mm
휠베이스                         2578mm
트래드 앞/뒤(mm)             1422/1422
최고속도(Km/h)                160
총중량(kg)                       950
배기량(cc)                       1593
최고출력(HP/rpm)             78/5700
최대토크(kg.m/rpm)           11.4/3600
엔진                                직렬 4기통 SOHC
변속기                             수동 전진4단/후진 (플로어 시프트)
브레이크 앞/뒤                 디스크/드럼
조향장치                          랙&피니언
서스펜션 앞/뒤                 더블위시본/4링크
승차정원                          5명

코티나 마크 V 제원

길이*너비*높이(mm)         4340*1699*1363mm
휠베이스                         2575mm
트래드 앞/뒤(mm)             1445/1425
최고속도(Km/h)                160
총중량(kg)                       1055
배기량(cc)                       1593
최고출력(HP/rpm)             78/5700
최대토크                          12/3000
엔진                                수냉직렬 4사이클 4기통 OHC
변속기                             수동 전진4단/후진 (플로어 시프트)
브레이크 앞/뒤                 디스크/드럼
조향장치                          랙&피니언
서스펜션 앞/뒤                 더블위시본/4링크
승차정원                          5명

Hyundai Ford cortina

사진자료 - 광고정보센터
모방할 수 없는 코티나의 안전성!
특히 단 한번의 사고도 없는 코티나의 이중 브레이크
신형 코티나만의 완벽한 안전성
1. 완벽한 디스크식 이중브레이크            5. 앞뒤윤거가 넓고 높이가 낮아 고속주행시안전
2. 두텁고 강한 특수강철의 보디 판          6. 우중에도 창문에 김이 서리지 않게하는 특수장치
3. 인명을 보호해주는 전면 안전유리        7. 사고시 운전사를 보호해주는 접혀지는 운전대
4. 가장 선명한 아크릴조명장치               8. 충돌시 승객을 보호해주는 빽.미러와 도어핸들
고속도로는 안전한코티나로 달립시다!    Ford 코티나


Hyundai Ford cortina 74

사진자료 - 광고정보센터
새로운 모델은 성능의 개선을 의미합니다

코티나 74는 변화자체를 위한 변화를 시도한 것이 아니고
기존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더욱 우수한 것을 원하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꼭 필요한 부분만을 개선한 승용차입니다.


. 현대의 기술진이 개발한 연소효율증대장치 (신형 캬브레타)로
  연료소모가 가장 적은 경제적인 승용차 입니다.
. 전.후륜의 새로운 설계로 더욱 안전한 승차감을 드립니다.
. 보디 전면에 특수 인슈레이숀 판을 장착하여 소음방지와 방열에 탁월한 효과가 있읍니다.

새로운 모델 코티나' 74


Hyundai Ford cortina

사진자료 - 광고정보센터
달리는 무스탕 뉴 코티나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과 성능
뉴 코티나는 포드의 기술자들이 8년 동안 연구 개선한 현대공학의
결정품으로 무스탕의 스타일과 스피드, 포드 20M의 안전성과 안락성을
갖고있는 승용차입니다.


. 스피디한 스타일                       .안전설계 변경된 서스펜숀
. 강력하고 조용한 오바헤드          . 경이적인 안전장치
  캄 샤프트엔진(OHC)                 . 보장된 경제성


참고자료 : 월간 카비전,  콰트로, 현대자동차, 광고정보센터, 국산차 계보(자동차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