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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임페리얼 DAEWOO Imperial 1989년 3월


중후한 모습의 대우 임페리얼


기술 제휴선인 GM의 오펠 레코드를 다양하게 가지치기해 이른바 로얄 왕국으로 불리기도 했던
대우의 중형차들 특히 86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등 대형 국제행사등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생활속에 가까워지던 그 격변기속에서
중형과 고급차 시장에서 대우차의 효자 노릇을 해준 로얄 시리즈.
 
하지만 88년에 등장한 y2 쏘나타, 그랜저 등으로 로얄 왕조도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외제차 수입제한도 88년 부터 사실상 전면 개방됩니다.







현대의 그랜져가 이미 2000cc를 넘어서 2400cc의 그랜져를 내놓았던 터라 대우도
로얄 가문의 영광을 지키기 위해 직렬 6기통 3000cc 엔진을 얹은 대항마 임페리얼을 89년 3월에 내놓게 됩니다.


























파워트레인


엔진은 보쉬(Bosch)의 모트로닉 (Motronic) 전자제어 연료분사 방식 기술을 적용한 독일 아담 오펠(opel)의 직렬 6기통 2969cc의 156마력의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모트로닉 (제트로닉) 방식은 1979년에 보쉬에서 개발했으며 세계최초로 엔진을 컴퓨터로 제어(각종 센서로
연료분사,점화시기, 냉간시동등을 하나의 컴퓨터 유니트로 최적화) 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한
획기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현재 보편화된 전자제어엔진의 원조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국내의 평가는 유럽차 특유의 카랑카랑한 기계적인 소리를 내는 대우차의 특성이 임페리얼
역시 시끄럽다고 시장에서는 평가되었습니다.
경쟁차였던 쏘나타와 그랜져가 진동을 상쇄시켜주는 사일런트 샤프트를 달아 엔진들이 매끄러운
소리를 들려주었던 영향도 큰것 같습니다.



변속기는 아이신의 4단 오버드라이브가 가능한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보쉬의 ABS를 국내 첫 장착했습니다.

디자인

전면 - 더블 D로고를 장착한 엠블렘, 대형 헤드램프를 위한 별도의 와이퍼
후면 -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림범퍼, 요즘 속된 말로 램프를 구웠다고 하는 스모크 틴티드 된 이중렌즈 방식의 리어램프 (80년대에는 유행처럼 스모크 틴티드 된 램프가 많았지만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믿거나말거나 이게 유행이 된 이유가 전격z작전의 키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저.. )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기본적인 바디는 기존의 로얄시리즈의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전제적인 형태도 로얄살롱과 수퍼살롱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차에 많이
쓰이던 뒷유리를 수직으로 세운 캠백 스타일입니다. 이 캠백 스타일은 89년형에서 90년형으로
 넘어오면서 특수가죽으로 두른 랜도우탑을 장착하면서 한층 고급스러워 집니다.
독일의 기본차체에 미국 스타일을 적용한 차지만 못생겼다거나 촌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호화로운 장비


최고급 차 답게 장비도 호화롭습니다. 클래식한 고급 오디오의 조작패널을 보는 듯한 디지털 계기판,
크루즈콘트롤, 자동온도조절장치, 파워윈도, 오토 도어록, 파워 스티어링, 로얄살롱수퍼에도 달렸던
트립 컴퓨터, 천연가죽시트, 뒷좌석 열선, 2개로 분리되는 뒷좌석 파워시트, 카폰 박스,
오디오 컨트롤 등을 장착했습니다.

                             그랜져에서 인기를 끌었던 와인 빛깔의 가죽시트도 적용되었습니다.

93년 수퍼살롱 브로엄에게 자리를 넘겨주면서 단종..

하지만 길거리에서 임페리얼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조용하고 새로운 차인 그랜저의 인기가
크기도 했지만 그 당시 로얄살롱, 수퍼살롱과 크게 다를바 없는 디자인, 소음문제 등으로 주문생산
방식으로 겨우 연명하다가 93년 수퍼살롱 브로엄이 나오면서 단종하게 됩니다.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지만 검은 임페리얼이 달리는 모습을 실제로 봤을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검은색 수석이 지나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임페리얼 제원

길이*너비*높이         4934*1720*1420mm
휠베이스                  2668mm
트레드 앞뒤              1447,1421mm
정원                         5명
엔진형식                  직렬 6기통 전자제어연료분사(모트로닉)
굴림방식                  FR
보어*스트로크          95.0*69.8mm
배기량                     2969cc
압축비                     9.2
최고출력                  156마력/5400rpm
토크                         15.6kg.m/4200rpm
연료탱크                  65l
기어방식                  자동 4단
기어비 1,2,3,4,R        2.450/1.450/1.000/0.690/2.210
보디                         4도어 세단
스티어링                   볼너트
서스펜션 앞/뒤           스트럿/세미 트레일링 암
브레이크 앞/뒤           V디스크/드럼
타이어                      195/70R/14
최고속도                   195km
연비                         8.06km/l
가격                         2700만원



참고자료 - 자동차생활
Posted by ci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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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BS사장차 2013/06/2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한국방송간부들은
    이런 검은승용차를
    아직도쓰나?
    (사장까지포함해서)

    • cielo 2013/06/30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쓰겠지요. 국민세금 (시청료) 좀 제대로
      쓰였으면 합니다. 요즘 세금과 시청료 모자란다고 올릴 기회만
      눈치보고 있던데요 관용차들부터 2000cc 중형 이하로 제한하는게 먼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