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SEV-3 (Samsung SEV-3) 1994년
삼성은 1994년 승용차시장의 진출의사를 대내외에 알리면서 SEV-3 (Samsung Electric Vehicel)
전기자동차를 발표합니다. 그동안 다른 국산차 업체들의 양산차에 모터를 장착한
전기차는 있었지만 SEV-3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로 계획하여 자체개발된 고유모델이었다고 합니다.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의 합작으로 개발된 SEV-3 전기차
전지를 좌석밑에 배치하는 바람에 키가 껑충합니다.
삼성은 1992년 프로젝트를 시작해 1993년 6월에는 SEV-1을 1993년 11월에는 SEV-2를 개발합니다.
SEV-3는 4인승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으로 알루미늄 프레임과 FRP 보디로 제작했으며
AC모터 한개로 동력을 얻어 앞바퀴를 굴렸고 12V 밀폐형 납축전지를 좌석과 센터콘솔밑에 28개를
넣어 336V의 전압을 냈다고 합니다.
충전은 가정용 전원으로도 가능하고 과전류 보호장치, 비상스위치 등 안전장치가 구비되 있으며
파워스티어링, 파워윈도, 냉난방 장치 같은 편의장비도 갖췄습니다.
최대출력은 32kW로 43.5마력 정도의 힘을 냈으며 최고시속은 130Km, 1회충전으로 180Km를 달렸습니다.
월간 카비전의 SEV-3의 시승기에는 엑셀감각이 일반차와 달랐고 초기 가속은 느렸으나 중속 이후의
가속은 뛰어나다고 적혀있습니다. 제동시에는 브레이크를 작동하기위해 진공펌프를 달아 끄르륵하는
소음이 났으며 브레이크를 밟는 동안에는 회생제동장치가 작동해 전기를 충전했다고 합니다.
무게가 1230kg이라 코너링이 밀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휘청이는 느낌은 없다고 써있습니다.
기어는 다이얼식으로 D, R, N 의 모드만 있었습니다.
삼성 SEV-3 제원
길이*너비*높이 3950*1605*1385mm
휠베이스 2485mm
트레드 앞뒤 1430,1425mm
정원 4명
엔진형식 AC모터
굴림방식 FF
최고출력 32kW / 43.5마력
기어방식 모터 직접구동방식
보디 3도어 해치백
서스펜션 앞/뒤 위시본/ 토션바
무게 1230kg
최고속도 130km
연비 1회충전 주행거리 180km
껑충하다는 지적을 받아 지붕을 없에고 컨버터블 형식으로 바뀐 SEV-4
참고자료 : 월간 자동차생활, 카비전, 카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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