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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가전, 전자제품 구입시 인터넷, 대리점, 백화점, 마트 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by cielo 2011. 7. 28.

TV, 냉장고, 세탁기등
가전제품 구매시 판매처마다
가격차이가 상당히 심한데요

저도 가전제품을 하나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동일상품의 경우 백화점이 가장 비싸고 그다음이 대리점, 인터넷 오픈마켓순으로
대충 정리가 되었습니다.

몇년전 mbc 불만제로에서 홈쇼핑에서 판매한 냉장고가 내부
부품이 달랐다하는데
네이버 검색을 이곳저곳 해보니 그거는
디자인만 같고 모델명은 틀린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TV는 패널 코팅이 다르고, 냉장고는 콤프레서, 세탁기 모터가 다르고
비싼 판매처에 가장 좋은거 싼 인터넷에는 저급 부품을 넣는다는 얘기.)

그래서, 삼성, LG전자의 서비스에 질문을 보내봤습니다.

질문내용 :

요즘 냉장고를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ABC-123이란 모델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백화점>대리점>홈쇼핑, 마트>인터넷 순으로 가격이 다른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ABC-123이란 모델을 구매할때 백화점과 인터넷의
제품의 사양이나 부품, 질은 동일한건지 궁금합니다.

몇년전에 불만제로에서 홈쇼핑 모델로 나온 제품의 부품이 뭐가
달랐다더라 이런 기억이 나던데 자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삼성전자 답변 :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입니다.

동일한 모델명이라면 백화점, 대리점, 홈쇼핑등 제품의 부품이나 사양은 동일합니다.

다만, 매장마다 정책(사은품)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기능이나 디자인, 가격등을 매장에서 보시고 선택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모델명만 동일하다면 당사 제품은 모두 동일합니다.

감사합니다.


LG전자의 답변 :

고객님. 모델명이 같다면 어느 유통에서 사시나 동일한 제품입니다.

가격이 다른 이유는 국가에서 제조사가 가격을 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유통채널에서는 서로 경쟁을 하며 시장원리에 의해

가격을 선정토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이기 때문에 매장임대, 운영비와 인건비 유지비가 많이드는
오프라인 매장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넷 판매의 경우 도매상, 대량 발주등으로 가격을 더 낮출수도 있고요.
삼성, LG전자같은 대규모 업체가 비싼 판매처에는 더 좋은 물건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백화점과 인터넷의 물건이 동일 모델이라도 성능상 차이가 난다는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네요.
(홈쇼핑에서만 파는 전용모델의 경우는 홈쇼핑에서 때가는 부분이 많다보니 사양 자체가 구려집니다. 불만제로에서 나왔던
부분.)

알파벳과 숫자로된 모델명 끝자리까지 확실히 결정하고, 기능(옵션사양)이 동일한지 확인하고 구매한다면 판매처마다 제품 품질이
다르다는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겉모양이나 통돌이니 아시모주끼니 이런 브랜드명으로 판단하면 차이가 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오프라인이 고가격을 매기더라도 매장과 딜을 잘해서 행사, 사은품을 많이 받는다거나
카드 할부조건이 좋다거 제품 문제시 빠르게 대처가능등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될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싸다고 다좋은건 분명히 아니지요.
다만 매장 방문하러 온 손님에게 인터넷 제품은 몹쓸 물건인듯 말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세탁기 사러 직접 돌아다니면서 카다록에 가격을 표시한건데 작으면 10만원 크면 20만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와 관련된 가장 자세하게 다룬 신문기사 같아서 링크시켜 봅니다. (국제신문)
가전제품 가격 업체별 ' 마진' 따라 천차만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