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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FGV-1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Hyundai FGV-1 Hybrid concept)

cielo 2007. 10. 7. 15:19

현대자동차 FGV-1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Hyundai FGV-1 Hybrid concept) 1995년


1995년 서울모터쇼에 발표된 FGV-1 (Future Green Vehicle)은 SUV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였습니다.
2도어 5인승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투싼이나 스포티지같은 소형 SUV 스타일입니다.


2도어 소형 SUV 스타일의 FGV-1. 투싼이나 스포티지가 왜건타입의 승용형 4WD 타입이라면 FGV-1은 3도어 해치백과 4WD를 합친 좀 더 스포티한 모습입니다.

내부는 가죽과 금속을 조화시켜 미래형 하이테크 이미지를 갖췄고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에어백을 달았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라인을 준 헤드램프와 천장에는 2개의 굴곡을 주고 공기정화기를 가동하는 태양전지판을
탑재했으며, 뒷창은 3차원 버블형상의 곡면 유리로 처리했습니다.
보디의 재질은 FRP이며 서스펜션은 앞 스트럿 뒤는 듀얼링크.



동력은 30kW(41마력)의 AC 인덕션 모터로 얻고 경차 전용으로 개발된 800CC 휘발유 엔진을 충전용으로
얹었습니다. 배터리는 정부의 G7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일반 납축전지의 2배의 용량을 가진
Ni-MH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수소 저장합금))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메탈 하이드라이드는 수소저장합금으로서 합금의 분자배열 사이에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수소 엔진의 연료탱크에 이용되는 특수합금이며 이것을 니켈과 함께 전극에 이용한 것이 Ni-MH 배터리입니다.

Ni-MH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일반 납축전지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고(64Wh/kg), 80% 충전에 15분밖에
안 걸릴 만큼 충전속도가 빠르며 수명도 1천회로 긴 편입니다.

FGV-1은 40km 정속주행 때 배터리만으로 197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152km 휘발유 엔진과 병용하면 81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월간 카비전,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