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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신기술

기아자동차 자동화 수동변속기 - Kia 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

by cielo 2008. 5. 2.
기아자동차 자동화 수동변속기 - Kia 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

2008년 부산모터쇼에서 발표한 기아자동차의 자동화 수동변속기 (DCT) 라고 합니다.

자동화 수동변속기(DCT)란 수동변속기의 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변속은 자동으로 해주는
기술로 폴크스바겐의 DSG(Direct Shift Gear box)가 대표적입니다.

때문에 일반 자동변속기와 달리 엔진의 동력이 손실되지 않고 구동되기 때문에 주행성능이나
연비가 수동변속기와 같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현재 유럽의 폴크스바겐 그룹의 차들에(VW, Audi, Seat, Skoda)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
보그워너(Borgwarner)제를 장착하고 있고 BMW나 닛산의 차량들에 게트락(Getrag)의
DCT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부산모터쇼 기아자동차 브로셔 PDF 파일에 나온 DCT 입니다.





자동화 수동변속기(DCT)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만을 조합한 자동화 수동변속기로서,
수동변속기에 홀수단과 짝수단을 담당하는 2개의 클러치와 클러치/
기어 엑츄에이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작동원리는 기어변속 및 클러치
단속을 TCU에 의해 자동 제어하여, 마치 자동변속기처럼 변속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H-MATIC을 적용해 운전의 편의성을 향상
시킨 6단 DCT는 MT 수준의 높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제 기억으로는 현대차에서 세미 오토매틱이라고 해서 아토스 같은 경차에 비슷한 변속기를
장착한 적이 있는데 클러치 조작은 없었지만 손으로 변속은 해줘야했었던것 같습니다.

현재 DCT가 완성차업체에서 자체제작보다는 보그워너나 게트락 같은 변속기 전문회사에서
주로 공급되는것 같습니다. 기아의 DCT도 자체개발인지 유럽 회사와의 기술제휴인지는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궁금하네요. 어쨋든 소비자로서는 주행성과 경제성등에 도움되는
 DCT가 양산차량에 빨리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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